연기군청 낙뢰로 전산망 일시 마비

2011.07.27 15:38:55

연기군청(조치원읍 신흥리 123) 건물에 27일 오전 낙뢰가 발생, 행정업무가 일시 마비됐다.

연기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0분께 전산부서가 위치한 3층 건물에 번개가 내리치면서 전기가 사무실 안으로 흘려들어 전산장비가 멈춰섰다. 이 사고로 내부결재시스템 등 전산망이 마비되고 민원서류 발급 등이 전면 중단됐다가 사고 발생 5시간 뒤인 오전 10시께 정상화됐다.

사고가 난 건물은 3층 건물로 2층에는 전산망을 관리하는 부서가 위치해 있다. 군에 따르면 이곳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가 번개를 맞으면서 안으로 전기가 들어와 전산장비를 훼손한 것으로 추정된다. 연기군 관계자는 "낙뢰를 맞으면서 전산장비에 이상이 생겼으나,전산장비는 고온이면 자동으로 작동이 정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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