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부터 3일까지 10일 동안 계속 내린 비로 음성지역에서는 공공시설 67개소와 농경지 3만6천965㎡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4일 음성군 재난안전대책본부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오전 2시부터 3일 오후 7시까지 412.3㎜의 비가 내렸다.
시간당 최대 강유량은 원남면 44㎜, 음성읍 41㎜, 소이면 40㎜를 기록했다.
이번 비로 국도 36호선 25m가 유실됐고 4곳의 하천 280m가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또 소하천 30곳과 소규모 시설 32곳 등의 비탈면 일부가 유실돼 약 3억원의 피해가 났다.
이와 함께 음성읍 수봉연립의 길이 18m의 옹벽이 무너지고 농경지 침수도 잇따랐다.
맹동면 7농가, 소이면 6농가, 음성읍 2농가 등 16농가 70동의 비닐하우스가 호우로 침수됐다.
음성군은 공공시설은 복구계획을 수립한 뒤 예비비로 복구하고 사유시설은 재난지원금이 확정되면 예비비로 선지급해 복구할 방침이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