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코앞인데 공사 언제 끝나나

집중 호우 시 일부 사업장 토사유출 2차 피해 우려

2011.06.11 21:46:54

영동 소하천정비 사업장 모습.

충북도내 곳곳에서 홍수에 대비한 공사가 한창인 가운데 옥천과 영동지역에도 재해대비 공사가 한창이다.

옥천과 영동군의 경우 최근 몇 년 사이 홍수로 인한 피해는 없어 수해피해 복구공사를 하는 사업장은 없다.

그러나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예방을 위해 매년 예산을 세워 사업을 벌이고 있고 충북도에서도 수해상습지개선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옥천군의 경우 군서면 월전리 소옥천 하천정비(호안정비 310m, 제방도로 197m)는 지난 4월 이미 준공돼 문제가 없다.

8월 준공예정으로 2곳의 소하천 정비공사가 진행 중인데 군서면 은행리 사업장은 교량 2개, 호안 300m 공정 중 6월11일 현재 주요공정은 이미 완료돼 뒷마무리를 하고 있다.

또한 교량 2개, 호안 800m를 하고 있는 이원면 지탄리 역시 주요공정은 완료한 상태며 현재 호안 200m를 남겨두고 우기 전 끝낸다는 계획을 하고 있다.

영동군은 2012년 준공예정으로 3곳에서 소하천 정비 사업을 벌이고 있다.

용산면 천작한곡은 축제 및 호안 1천900m와 소교량 6개소 중 이달 현재 45%의 공정을 보이고 있고 영동읍 산이 경우는 축제 및 호안 1천200m와 소교량 2개소 공정 중 40% 실적을 양산학산면 원당 박계도 축제 및 호안 1천400여m와 소교량 7개소는 5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재해예방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양산면 호탄 재해위험지구정비 사업은 2.2㎞ 호안정비 중 6월 현재 주요공정 70% 실적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영동지역의 일부 사업추진이 부진해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다고 기상청에서 예고하고 있어 집중호우 시 토사유출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

각 군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사이 큰비가 없어 수해로 인한 피해는 없지만 수해예방차원서 사업을 하고 있다"며 "장마에 대비해 사업장 관리는 물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주요공정을 이달 안으로 마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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