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충북도당 "김성규 청주시의원의 구차한 변명에 분노"

2011.06.03 23:53:02

민주당 충북도당이 지난 2일에 이어 3일에도 김성규 청주시의원에 대한 사퇴압박을 계속했다.민주당 충북도당은 3일 성명을 내고 "불법 도축한 병든 소고기로 해장국을 만들어 판매해 지역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한나라당 김성규 청주시의원이 구차한 변명으로 청주시민들을 더욱 분노하게 만들고 있다"며 "정말 치사하고 역겹다"고 맹 비난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은 인척들이 문제를 일으켰을 뿐 자신과는 무관하다는 주장을 했다"며 "처남과 처형이 구속되고 부인이 불구속 기소되는 등 처가가 풍비박산이 나도 청주시의원이라는 사람은 혼자 살겠다고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비 꼬았다.

또 "김 의원은 자신의 해장국집에서 불법 밀도살한 병든 소고기로 해장국을 만들어 판매한 것에 대해서는 사죄는 커녕 단 한마디의 언급도 없고, 청주시민의 건강과 생명을 담보로 '병든 소 해장국'을 팔아 불법적인 돈벌이를 하고 청주시의회에서는 시민의 혈세인 세비를 꼬박꼬박 받아 챙긴데 대해서는 전혀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문제의 해장국집 본점은 이 시간에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돈에 눈이 멀어도 단단히 멀었다"며 "돈벌이에 혈안이 된 채 '병든 소 해장국'으로 청주시민들의 등을 쳐 온 시의원이 청주시 발전을 위해 할 일은 없다"고도 했다.

이어 "김 의원은 구차하게 변명을 늘어놓지 말고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청주시의원직을 포함한 모든 공직에서 사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16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