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항 전경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개항 이래 이용객 최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1~10월 청주국제공항 이용객은 268만7천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이용객 210만4천명보다 27.7% 증가했다.
현재 추세를 보면 1997년 개항 이래 최다 이용객(301만명)이 다녀갔던 2019년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의 동기간 이용객 253만5천명만 봐도 올해 이용객이 5.9% 많은 수치다.
코로나19 격리조치 완화에 따른 여행심리 회복과 국제선 부정기편 재개 등이 한몫 한 것으로 풀이된다.
청주국제공항은 오는 12월 미얀마(네피도)를 시작으로 베트남(다낭, 달랏, 하롱베이), 캄보디아(앙코르와트) 부정기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베트남 다낭, 일본 오사카 등 국제 정기노선 취항이 예정됐다.
충북도는 항공업계와 전문가의 자문을 바탕으로 국제노선 재개와 노선 다변화 등 항공수요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호 도 균형건설국장은 "중앙부처, 한국공항공사, 항공사와 협력해 다양한 국제노선을 공급하겠다"며 "중부권 거점공항, 행정수도 관문공항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