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청주국제공항의 8월 국제여객이 1년 전보다 3.4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월 기준 청주공항의 국제여객은 4만7천52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3천660명에 보다 247.9% 증가했다.
노선별로는 중국(164.2%)·일본(716.4%)노선의 여객 증가했다.
베이징(16→36회, 125%)·선양(0→36회)·닝보(0→28회)·다롄(0→16회)·하얼빈(0→16회)·상하이(0→18회) 등 사드 영향으로 중단된 중국 노선이 재개되고 일본 오사카(0→88회), 미국 괌(0→62회) 등 정기 노선 증편되며 국제여객 증가를 견인했다.
국내여객은 제주노선 운항감편(1천194→1천38회, -13.1%)의 영향으로 10만231명(출발)에서 8만6천37명으로 14.2% 감소했다.
국제여객은 사드 영향이 있던 지난해와 비교하면 크게 신장한 것으로 보이나, 2016년 8월 8만490명과 비교하면 59% 수준에 그친다.
한편 국토부는 국내노선의 경우 수요 둔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러시아, 동남아 등 노선 다변화와 추석 연휴에 따른 해외 여행수요 증가 등으로 항공여객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 안순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