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불황에도 취미생활 포기 못해’

2009.02.11 09:38:06

취미생활을 하는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두 가지 정도의 취미생활을 가지고 있으며, 일주일에 한번은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060300)(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가 직장인 107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취미생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취미가 있는지에 대해 물었더니 87.1%(936명)가 있다고 밝혀,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취미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 사람 당 갖고 있는 취미의 개수에 대해서는 ▶2개(60.4%)라고 답한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3개(19.9%) ▶1개(17.0%) ▶5개 이상(1.7%) ▶4개(1.1%) 순이었다.

바쁜 직장생활에 취미생활을 영위하기란 쉽지 않을 터. 취미생활에 투자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일주일에 한번이 34.9%로 가장 많았고 ▶2~3일에 한번(23.7%) ▶한 달에 한번(13.4%) ▶보름에 한번(7.8%) ▶기타(1.4%) 등으로 답했으며, 하루에 한번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8.8%로 10명중 2명은 매일 꾸준한 취미생활을 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미 활동할 때 쏟는 시간은 ▶1시간 이내(33.7%)가 가장 많았고, ▶30분 이내(26.1%) ▶2시간 이내(15.1%) ▶1시간 30분 이내(13.5%) ▶2시간 이상(11.8%) 등으로 답했다.

직장인들이 취미생활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에 대해 응답자들은 ▶일상생활의 에너지가 된다(32.7%)와 ▶스트레스 해소방법(27.6%)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 밖에 ▶취미가 맞는 사람들과 어울릴 수 있는 사교적 활동(12.8%) ▶일을 위한 재충전의 기회(10.8%) ▶회사에서 벗어나 나의 존재를 확인시켜준다(8.7%) ▶내 삶의 일탈이다(5.9%) ▶기타(1.6%) 등이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취미는 ▶운동(30.9%)으로 조사됐으며, 이어 ▶독서 (10.8%) ▶영화(8.6%) ▶음악감상(5.4%) ▶게임(4.7%) 등이 나왔다. 희망하는 취미를 묻는 질문에서도 ▶운동이 40.6%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여행(19.7%) ▶음악(악기)(6.5%) ▶공부(3.2%) ▶춤(3.0%) 등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 업무량과 기업분위기가 무거워 개인이 받는 스트레스가 더욱 클 것”이라며 “규칙적인 취미생활을 통해 경직된 직장생활 속에서도 건강을 지키고 업무의 효율성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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