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직장상사 때문에 스트레스"

2008.04.03 16:32:05

직장인 절반이상은 자신보다 나이어린 직장상사와 일한 경험이 있으며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직장인 1,354명을 대상으로 '나이 어린 상사와 일한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55.8%(755명)가 '경험이 있다'라고 대답했다. 또 이들 가운데 95%(717명)는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답했다.

어린 상사와 일하면서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 때는 '자기 권위를 세우려고 할 때'가 25.7%로 가장 많았고 '깍듯하게 존댓말을 해야 할 때'(14%)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귀찮은 부탁을 하거나 심부름을 시킬 때'(13.4%), '반말을 할 때'(12.5%), '사소한 것도 보고해야 할 때'(11.5%) 등의 응답도 있었다.

이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는 '무시하고 자기 계발에 힘쓴다'가 26.8%로 가장 많았고 '술자리 등 대화를 통해 해결한다'(19.4%)와 '일단 웃으면서 친한 척한다'(15.9%), '무조건 참는다'(12%), '더 심한 환경을 상상하며 위안한다'(9.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 이같은 스트레스를 받는 직장인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으로는 '능력을 인정하고, 벤치마킹 해라'가 39.9%로 가장 많았다.

그 밖에 스트레스를 받기는 하지만 어린 상사와 일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8.9%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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