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미혼남 직장인 80% "아내가 더 벌면 좋죠!"

2008.05.29 09:09:24

맞벌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20~30대 미혼 남성 직장인 10명 중 9명은 결혼 후 자신의 아내가 계속 직장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온라인 리크루팅 업체 잡코리아가 직장인 지식포털 비즈몬과 함께 20~30대 미혼 남성 직장인 518명을 대상으로 '맞벌이 선호도'를 설문한 결과, 87.1%(451명)가 결혼 후 맞벌이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맞벌이를 선호하는 이유로는 '보다 풍요로운 가정의 경제력 향상을 위해서'라는 응답이 55.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배우자 모두 일을 통한 자아실현을 위해서'(27.5%), '거스를 수 없는 사회적인 추세이기 때문'(12.2%) 등의 답변이 있었다.

맞벌이를 통한 이상적인 가정 한달 평균 급여에 대해 조사대상의 36.6%가 '500만~600만 원 정도를 기대한다'고 응답했다. 이어 '600만~700만 원 미만'(19.5%), '400만~500만 원 미만'(15.3%), '700만~800만 원 미만'(10.6%), '300만~400만 원 미만'(9.1%) 등의 순이었다.

한편 맞벌이를 선호한다고 답한 미혼 남성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향후 아내의 수입이 자신보다 많은 것에 대해 설문한 결과, '아내의 수입이 더 많아도 상관없다'는 의견이 70.5%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아내의 수입이 나보다 많은 것을 오히려 더 선호한다'는 응답도 20.4%로 집계됐다. 반면 '아내의 수입이 나보다 많은 것을 반대하는 편'이라는 의견은 9.1%에 불과했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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