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9월 모의평가 분석 "6월 보다 쉬웠다"

국어 - 문법 독서 까다로워
수학 - 고난도 문제 출제
영어 - 상위권 변별력 낮아

2016.09.01 19:48:33

[충북일보] 오는 11월17일 2017학년도 수능에 대비한 마지막 점검인 9월 모의수능이 충북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1일 실시된 모의수능에 대해 이투스와 청주교연학원으로부터 출제경향과 분석을 들어본다.
먼저 1교시 국어영역의 경우 지난 6월보다 다소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다. 문법영역에서 지문형태의 학술자료가 재등장하고 문학에 비해 문법서가 다소 까다로와졌다는 지적이다. 문학영역에서는 고전소설 두작품을 예술제재와 통합해 복합지문으로 구성해 현대소설과 시나리오를 복합해 출제했다.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에 비해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2교시 수학영역은 고난도 1~2문항과 나머지가 쉬운 경향을 유지한 것으로 봤다. 이번 평가는 새롭게 개정된 교육과정으로 출제범위가 전범위에서 출제돼 2017학년도 수능에 대한 방향성을 알려주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1,2등급 컷의 점수가 한 문제 정도의 차이가 날 것으로 보여 실수할 경우 등급이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슷하게 전반적으로 평이하게 출제됐으나 체감난이도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BS연계율을 70% 정도로 유지됐고 어법과 빈칸이 어렵게 출제됐다. 순서와 문장삽입 유형은 연결과 대명사의 명백한 근거가 제시됐다. 복합장문중 문단배열 문제대신 분위기가 출제됐다.

다만 대의 파악문제가 기존시험에서의 같은 유형의 문제들처럼 아주 쉽게 풀리지 않았고 어법난이도가 높아졌고 고난도 비연계 빈칸이 있었고 수험생들이 아직 충분한 학습을 하지 못한 EBS 수능완성 실전면에서 대부분 유의미한 연계 문제가 출제됐고 장문에서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출제된 것이 난이도가 높았을 것으로 보았다.

이종석 교연학원장은 "이번 모의수능은 실전에 대비한 마지막으로 아주 쉽게 출제되지는 않았다"며 "고난도 문제가 종종 보였다. 수험생들은 최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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