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지구 원주민 '현실적인 보상' 촉구

요구 수용 안 되면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할 것

2015.01.22 19:24:22

청주 동남지구 원주민 협동조합이 22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택지개발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토지 우선 분양과 원주민자립기금조성을 위한 사업권 제공 등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태훈기자
청주 동남지구 원주민 협동조합 조합원들이 22일 현실적인 보상을 요구하며 동남지구 택지개발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양대현 조합원장과 조합원들은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LH공사는 주민과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현재 진행 중인 공사를 즉각 중지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LH공사는 토지원가를 공개하고 이에맞는 가격으로 원주민에게 토지를 우선 분양하라"며 "남의 땅에서 수십 년간 살아온 어려운 주민들에게도 임대아파트 임대권을 우선 제공할 것"을 요구했다.

이어 "우리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시민 서명을 받아 공사 중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