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남지구 대행개발 사업자로 ㈜대원 선정

LH 충북본부, 아파트용지 2필지 대토 확정
빠르면 7월 초 착공…청주 신흥주거지 도약

2014.06.16 17:00:03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모았던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 사업자로 충북 건설업체인 ㈜대원이 선정됐다.

LH 충북지역본부는 16일 청주 동남지구 대행개발 사업시행자로 ㈜대원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3일 입찰공고를 통해 대행개발 사업시행자 모집이 이뤄진 가운데 1순위 업체만 10개사에 달할 정도로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공정을 도급공사로 진행하지 않고 공사비의 일부를 아파트 용지로 주는 이른바 대토(代土) 방식이 적용됐음에도 이처럼 치열한 경쟁을 보인 것은 그만큼 청주·청원권 아파트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 셈이다.

이에 따라 ㈜대원은 청주 동남지구 택지개발 공사를 시행하고 아파트 용지 2필지를 우선 분양받아 향후 자체 아파트를 조성해 분양하는 순차적 사업로드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H 충북본부의 한 관계자는 "전국적인 경쟁률 속에서 무엇보다 충북 소재 건설업체인 ㈜대원이 시행사로 선정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역 건설업체가 시공업체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청주 동남지구는 지구지정 후 장기간 사업이 불투명해 공사가 지연됐으나 이번에 대행개발 방식으로 빠르면 오는 7월 착공이 가능해졌다.

청주 동남지구가 착공되면 청주 동남부지역 부동산 경기 활성화는 물론, 향후 청주·청원권 최대의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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