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혹한에 계량기 동파

2011.01.17 16:03:45

동파된 수도계량기를 교체하고 있다.

충주시가 구제역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예년과 달리 한파가 몰아쳐 시민들을 움츠리게 하고 수도계량기가 얼어터지는 등 생활에 불편함을 주고 있다.

17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에 수도계량기가 동파되어 교체한 곳이 38건이며 올해 들어 16일까지 총 119건의 동파가 접수됐고 17일 낮 12시 현재 54건의 동파가 접수돼 담당공무원들이 분주히 보수작업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량기함에 보온재(헌 옷,담요 등)를 넣고 단열을 했어도 극심한 한파에는 동파의 위험이 있으므로 수돗물을 약하게 틀어놓는 것이 제일 안전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상대에 따르면 충주시는 작년 1월 15일,16일,17일의 최저기온이 영하12.4도,영하15.5도,영하15.6도였지만 올해는 영하 15.5도,영하18.7도,17일은 영하 19.3도를 기록 했다.

충주/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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