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사 재선 고지에 도전했다 낙선한 정우택 충북지사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충청권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를 당부했다.정 지사는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호감을 갖지 않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MB정부가 소통의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정책적 보완을 해야 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충청권이 지금과 같은 패턴으로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적극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과 충북, 충남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에서도 참패한 한나라당이 충청권에서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돌아선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이번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세종시 문제를 중심으로 반 한나라당 정서가 강했던 것 같다"며 "세종시 수정안이 나오면서 충청권의 정서를 자극해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안다"고 분석했다.또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 얘기하는데 나는 원안 얘기해야 하고, 한나라당 도당과도 소통이 잘 안 됐으며, 야당 국회의원들만 포진돼 있는데다 도지사와 시장이 붐을 이루지 못했다"고 분석했다.정 지사는 "2004년 탄핵 바람으로 낙선할 때는 느낌을 받았
민주당이 충북도의회도 완전히 접수했다. 민주당은 모두 28명을 뽑는 지역구 도의원 중 청주 9개 선거구(김광수 김형근 장선배 최진섭 이광희 김영주 임헌경 박종성 최미애)를 싹쓸이한데 이어 충주 3개 선거구(김동환 윤성옥 심기보)도 석권했다.또 제천 2개 선거구(권기수 박한규), 음성 2개 선거구(최병윤 이광진), 단양선거구(김희수), 청원1선거구(박문희), 진천2선거구(이수완), 괴산선거구(정헌) 등도 차지했다.모두 20석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한 것이다.제8대 충북도의회를 싹쓸이했던 한나라당은 영동1선거구 임현 의원과 진천1선거구 김종필 후보, 증평선거구 김봉회 후보 등 단 3석을 건지는데 그쳤다.자유선진당은 영동2선거구(손문규), 보은선거구(유완백), 옥천1선거구(김재종), 옥천2선거구(황규철) 등 4석을 확보하며 선전했다.민주노동당도 청원2선거구에서 처음으로 도의원(김도경)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다.이에 따라 8대 충북도의회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당했던 설움(?)을 제9대 의회에서는 한나라당 의원들이 똑같이 당하게 됐다.제8대 충북도의원 가운데 제9대 의회에 살아 돌아오는 의원은 영동2선거구 한나라당 임현 의원과 청주 1선거구 민주당 김광수 의원, 청주9선
민주당 이시종 후보가 충북지사에 당선됨에 따라 민선5기 충북도의 정책 기조의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가장 큰 변화가 예상되는 부분은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해 이 당선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다.선거운동기간에 이 당선자는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과 세종시원안사수를 공약으로 내건데다 '민관정 합동 세종시지키기범대책위'를 구성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 부분에 도정의 역량을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당선자는 당선 확정 후 첫 인터뷰에서도 "앞으로 제가 약속드린 대로 세종시 원안을 반드시 지켜내고, 서민도지사가 돼 서민경제와 도내 균형발전을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밝혔다.청주·청원 통합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도지사와 청주시장, 청원군수가 참여하는 행정협의기구를 설치하고, 통합 추진 실무부서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고, 같은 당 후보가 청주시장과 청원군수에 당선된 만큼 통합 추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충북도내에서 이뤄지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도 불가피할 전망이다.도 차원의 기본적인 4대강 사업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연계추진 도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겠다는게 이 당선자의 생각이다.초·중학교에 대한 무상급식도 현실화 되고, 0
'순천 박씨' 바람도 불었다. 이들 가문은 같은 선거구에서 3명이나 당선자를 배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도 제2선거구(청주 흥덕)에서 충북도교육의원으로 당선된 박상필(63)씨와 청주시의원 아선거구(가경, 강서1)에서 당선된 박상인(47)씨는 친형제다. 전 충북교육과학연구원장인 박상필 씨는 처음 도전한 이번 선거에서 6만2천666표(득표율 41.0%)를 획득, 상대후보를 3천233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동생 상인 씨는 5천534표(득표율 19%)를 획득, 득표수 3위로 재선에 성공했다.친형제는 아니지만 '순천 박씨' 일가친척인 박종성(51)씨도 충북도의회 청주8선거구(가경, 강서1)에서 1만7천11표(득표율 58.09%)를 얻어 당선됐다. 재선의 현 청주시의원인 박 당선자는 이번 당선으로 3선의 영예를 안게 됐다./ 특별취재팀
형제 지방의원이 탄생해 화제다. 6.2 지방선거 전부터 형제출마로 주목받았던 장천배(50)ㆍ선배(48)씨가 주인공.두 명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형 천배씨는 증평군의원으로, 동생 선배씨는 충북도의원으로 활약하게 된다. 증평군 가 선거구에서 당선된 천배씨는 충주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충북도당에서 민생경제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충청일보 정치부 기자출신인 선배씨는 청주 신흥고 동기인 김종률(17-18대)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했다.그는 청주3선거구 광역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지역 일꾼으로서 활약이 기대된다 / 특별취재팀
지방선거 압승 탄력…지역구 의석까지 노려"'도지사 이시종'국회의원 윤진식' 충주여론 변수 탄력받은 민주당이 내친김에 7월 보선까지 석권을 노리고 있다.6·2지방선거에서 압승한 기세를 몰아 7월말 충주지역 국회의원까지 차지하겠다는 것이다.그렇게 된다면 민주당으로서는 도지사 선거에서도 이기고 국회의원 의석까지 잃지 않는 꿩먹고 알먹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실제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이시종 후보는 출신지인 충주에서 61.9%의 득표율을 올려 36.1%에 그친 한나라당 정우택 후보를 크게 앞섰다.이런 수치상의 결과를 놓고 볼때 민주당의 생각이 허황된 생각은 아니다.하지만 이런 최상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려면 넘어야 할 산이 많다.우선 도지사 선거에 몰표를 줬던 충주지역 유권자들이 국회의원 보선에서도 과연 민주당으로 몰아줄 것이냐는 것이다.지방선거전부터 충주지역에서는 '도지사는 이시종, 국회의원은 윤진식'이라는 여론이 흘러다녔다는 점을 감안하면 민주당의 의도대로 될 지는 미지수다.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예정인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에 맞설 대항마를 공천할 수 있느냐는 것도 민주당의 과제다.자천타천으로 일부 인사들이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화
민주당 홍재형ㆍ오제세ㆍ변재일ㆍ노영민의원이 이시종 충북도지사 당선자의 선거 승리 1등 공신으로 꼽히고 있다.3일 민주당 충북도당에 따르면 이들 청주ㆍ청원권 국회의원들은 지난 2월11일 이시종 후보가 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후부터 청주에 상주하다시피 하면서 비청주권 출신인 이 당선자의 얼굴 알리게 주력했다.홍 의원의 경우 이 당선자를 정우택 지사의 근무지인 충북도청까지 안내해 공무원들에게 인사시킬 정도로 적극 나섰다. 올해 73세인 그는 시야가 어두운 밤늦게까지 선거 운동하다가 거리의 입간판에 얼굴을 부딪쳐 상처를 입기도 했다.새벽에는 거리유세에 나섰고, 선거일 3일전부터는 이 당선자를 대신해 도내 북부와 남부 등을 누볐다.정확한 선거 판세분석으로 정평이 나있는 노영민 의원은 각 여론조사와 자료들을 분석하며 이 당선자 선거캠프의 헤드역할을 했다. 그는 선거 3일전인 지난달 31일 전화통화에서 "여론이 이 후보에게 향하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는 이 후보가 뒤졌지만 선거결과는 5%포인트 정도 이길 것"이라고 장담했다.선거결과 이 당선자가 5.31% 차로 이기며 그의 장담이 허언이 아님을 증명했다.오제세ㆍ변재일 의원도 이 당선자가 가는 곳이라면 함께 하며 힘을
충북대와 서원대 학생들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은 투표일인 지난 2일 투표 종료시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서 사이버 공간에는 '꼭 투표하자'는 여론을 확산시켰다. 이들 학생과 누리꾼들은 각종 포털사이트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커뮤니티 등에서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각종 캠페인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학생 이모(25)씨는 "오후4시부터 충북도내 각 대학가에서 핸드폰 메시지와 인터넷 등을 통한 투표를 독려하는 글이 많이 올라왔다"며 "이번 선거에서 젊은 층이 많은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5월말부터 '투표하자'는 말이 나돌기 시작해 선거 당일인 2일은 인터넷 등에서는 '투표'라는 말이 들어가지 않은 글을 찾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됐다는 것이 대학생들의 설명이다. 충북대의 부재자투표소 설치 등으로 촉발된 충북의 트위터 바람은 투표율이 낮은 연령대인 20~30대가 자발적 투표운동이 벌어지겠다는 것.'트위터(Twitter)'는 영어로 '지저귀다'라는 뜻으로 지난 2006년 3월 오비어스 코프 벤처기업이 만든 140자 안의 단문 메시지를 적을 수 있는 사이트를 말한다. 트위터 가입자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4년 만에 1억5천만 명을 넘어
6.2 지방선거가 민주당의 압승으로 마침표를 찍은 가운데 충북도내 민선5기 자치단체의 수장이 될 당선자들의 경제정책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경제 환경이 달라지지 않은 만큼 거시 정책 기조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민선4기가 지향했던 경제정책과의 역학구도 변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민주당 이시종 충북지사 당선자는 지난 선거기간 중 경제공약 발표에서 "헛된 투자유치 구호보다 실질적으로 서민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이 당선자는 "즐거운 경제 3.6.9, 행복한 도민 3.6.9로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라며 도민 3만불 시대 개막, 인재 6만명 양성, 경제 9%성장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그는 이어 중소기업·서민경제 전담 부서 설치, 수출주도형·미래성장형 기업발굴 및 육성, 충북비즈니스센터 설립, 지역상권발전위원회 상설화,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 초중학생 무상급식 및 0-5세 무상보육 시행 등을 약속했다.이는 민선4기 경제특별도의 허상이라는 대전제 아래 제시된 것이어서 충북도의 경제정책에 적잖은 변화가 예상된다.민주당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는 공약 발표에서 "당선이 되면 일자리 4만개 창출을 위해 일자리 추진기획단을 구성하고 지
충북도와 청주시 입장에서는 앞으로 한달은 하늘에 태양이 두개가 떠있는 상황이 됐다.민선 5기가 출범하기 전까지인 이달말까지 이른바 미래 권력과 현재의 권력이 공존하는 형태가 될 수밖이 없기 때문이다.미래권력은 이시종 도지사 당선자와 한범덕 청주시장 당선자를 이르고, 현재의 권력은 정우택 지사와 남상우 시장이다.당선자 입장에서는 곧바로 인수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가게 되고, 떠나는 단체장들은 민선 4기를 마무리짓는 시점이라는 점에서 관가는 어수선할 것으로 예상된다.역학적인 힘의 논리상 현재의 권력보다는 미래의 권력에 무게중심이 실릴 수 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충북도와 청주시의 모든 정책방향은 빠르게 당선자의 코드에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떠나는 현재의 권력에 대한 예우도 소홀히 할 수 없어 관가는 어느때 보다 경직되고 긴장감이 감돌 것으로 예상된다.지역 관가 한 관계자는 "떠나는 분과 당선된 분 모두에게 소홀히 할 수 없어 어느때보다 공직사회가 긴장하고 있다"며 "하지만 속성상 미래권력에 초점이 맞춰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특별취재팀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