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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0.06.03 21:36: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지사 재선 고지에 도전했다 낙선한 정우택 충북지사가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충청권에 대한 적극적인 배려를 당부했다.

정 지사는 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호감을 갖지 않는 현상이 있었기 때문에 한나라당과 MB정부가 소통의 문제를 포함해 여러가지 정책적 보완을 해야 할 것 아닌가 생각한다"며 "충청권이 지금과 같은 패턴으로 가서는 안 되기 때문에 적극적 배려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과 충북, 충남 광역단체장은 물론 기초단체에서도 참패한 한나라당이 충청권에서 민심을 얻기 위해서는 세종시 수정안 등으로 돌아선 민심을 달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선거 패배 원인에 대해서는 "세종시 문제를 중심으로 반 한나라당 정서가 강했던 것 같다"며 "세종시 수정안이 나오면서 충청권의 정서를 자극해 강한 바람이 분 것으로 안다"고 분석했다.

또 "대통령이 세종시 수정안 얘기하는데 나는 원안 얘기해야 하고, 한나라당 도당과도 소통이 잘 안 됐으며, 야당 국회의원들만 포진돼 있는데다 도지사와 시장이 붐을 이루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정 지사는 "2004년 탄핵 바람으로 낙선할 때는 느낌을 받았으나, 이번 선거에서는 선거 당일까지도 못 느꼈다"며 "민심이 그렇게 돌아갈 줄은 몰랐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함께 고생한 공직자들이 훌륭한 후임 도지사를 맞아 경제특별도를 잘 완성시켜 주길 기대한다"며 "후임 지사가 정우택의 전철을 밟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좋은 기업을 많이 유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 지사는 "민선4기 벌여 놓은 일이 많고, 중앙정부와 협의·조정할 굵직한 일이 많다"며 "중앙정부와 잘 조정해 충북이 30∼50년 간 먹을거리를 만드는 일인 만큼 잘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년 간 지사를 하면서 열정과 시간을 충북 발전을 위해 던진다는 생각을 했다"며 "막상 선거에서 패하고 보니 오히려 자유로워졌지만, 선거하면 주위 여러 사람을 고생시키는데 보람을 못줘 송구하다"고 미안함을 전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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