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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자 예비후보 "도종환 장관 친동생"

국회 정론관 출마 기자회견서 주장
도 장관 측 "사실무근"…선관위, 사실관계 파악 중

  • 웹출고시간2018.05.22 16:28:52
  • 최종수정2018.05.22 16:28:52
[충북일보] 대한애국당 도경자 청주시의원 아(강내면, 가경·강서1동·사진) 선거구 예비후보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동생을 자처하며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도경자 후보는 지난 2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시의원 출마를 선언하며 도종환 장관의 친동생이라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도 후보는 "청주에서 자란 청주의 딸, 애국의 딸"이라며 "한편으로는 현재 문체부 장관을 하고 있고, 20대 국회의원인 도종환씨의 친여동생", "북한으로 따지면 김정은의 친여동생 김여정과 같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도 장관 측에 확인한 결과 친여동생이라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도 장관과 도 후보가 먼 친척 관계인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해당 사안을 인지한 충청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하는지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공직선거법 250조(허위사실공표죄)에 따라 당선되거나 되게 할 목적으로 허위의 사실을 공표하거나 공표하게 한 자 등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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