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경마장 놓고 단체간 대립

2016.07.24 18:07:39

[충북일보=청주] ○…지난 22일 청주시가 명암관망탑(명암타워) 무상사용허가자인 정모 씨 등이 신청한 마권 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에 대한 위한 동의 여부를 발표하기 직전, 찬반으로 나뉜 장애인단체들이 시에 의견을 전달하며 대립.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에 찬성하는 충북장애인총연합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윤재길 부시장 등과 만나 장애인 일자리 창출 등을 이유로 유치 당위성을 강조.

반면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의 일부 일자리를 위해 청주시민을 도박 중독자로 만들 수 없다"며 반대성명서를 시에 제출. 한편 첨예한 대립으로 청주시의 입장(부동의) 발표 기자회견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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