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충북도당 "충주시, 화상경마장 유치 포기해야"

2013.11.19 18:21:31

노동당 충북도당은 19일 “충주시는 화상경마장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노동당은 이날 성명을 내 “충주시는 화상경마장을 유치하면 연간 지방세수 100억원 확보가 가능하다며 유치에 열을 올렸지만, 지방세수 확보는 20억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그럼에도 철회는커녕 유치를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자체는 민간이나 사기업 유치가 시민에게 미치는 영향을 준엄하게 살펴야 한다”며 “화상경마장 사업은 사행성이 짙어 지역민에게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유치 계획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당은 “충주시가 화상경마장 유치를 고집한다면 충주시장은 물론 화상경마장 유치에 찬성하는 모든 정치인의 낙천·낙선운동에 나서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반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충주/정소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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