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2일 국회에서 열린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 참석한 뒤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부'를 정부와 국회에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서명운동'에 참여한 충북도민이 8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4~7월 진행한 서명운동에 모두 81만1천451명이 참여, 목표(61만명) 대비 133.5%를 달성했다.
비수도권 14개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지역균형발전협의체'는 이날 국회에서 9차 정기회를 열고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천만인 서명부'와 건의문을 정부와 국회에 전달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지역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반영한 것"이라며 "정부는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을 철회하고 지방을 살릴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