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에 반대하며 서명운동에 참여한 충북도민 수가 70만명을 돌파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1천만명 서명운동'에 도민 70만2천907명이 참여했다.
1차 목표인 60만명을 지난달 10일 달성한데 이어 한 달도 채 안 돼 2차 목표인 70만명도 넘어섰다.
충주시(90.5%)와 제천시(93.3%)를 제외한 나머지 9개 시·군이 목표치를 초과했다.
진천군이 133.9%(3만4천12명)로 가장 높고, 영동군 111.3%(2만1천653명), 음성군 109.3%(4만125명, 옥천군 108.6%(2만1931명) 순이다.
도는 이달 말까지 속리산 법주사 등 관광명소를 찾아 서명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각종 지역축제·행사장, 인구밀집 장소, 이동 인구가 많은 곳 등에서 거리 캠페인도 벌일 계획이다.
서명부는 다음 달 지역균형발전협의체에 전달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은 지역 균형발전을 원하는 비수도권의 강력한 의지"라고 설명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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