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주민들이 30일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지역균형발전 촉구 서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수도권 규제완화 반대 및 지역균형발전 촉구'를 위한 적극적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정책에 따른 수도권 집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유발과 비수도권 국민들의 생존권 위협, 국론의 양분 우려로, 비수도권 14개 시·도에서 오는 6월30일까지 '천만인 서명운동' 실시한다.
군의 서명 목표인원은 충북도 인구(1,578,253명) 비례에 따른 2만276명이다.
군은 옥천군의회,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각종 행사 및 회의 시 참여 안내를 한다.
또한, 민원창구에 홍보문을 비치해 서명참여를 유도하고, 인구밀집 장소와 시가지 일원, 각 읍면에 플래카드를 내 걸었다.
특히, 제8회옥천참옻순축제(5.8~10)와 제28회지용제(5.15 ~17) 등 주민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기간에 서명할 수 있는 공간(부스)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30일 오전 옥천여성회관 광장에서 펼쳐진 '이웃사랑나눔알뜰바자회'에서도 서명운동의 취지를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서명을 받았다.
군 관계자는 "올 상반기 중 수도권 규제완화 발표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 국민들의 결의를 나타내고, 지방발전 대책수립, 시행 촉구를위해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친다"며 "많은 주민 여러분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