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시·도지사, 중부·제2경부 타협점 찾을까

2015.08.30 18:23:09

[충북일보] ○…다음달 9일 열릴 예정인 '충청권 시·도지사, 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중부고속도로와 제2경부고속도로 문제가 거론될지 관심.

현재 충북도는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남도와 세종시는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는 상황. 이시종 충북지사는 최근 중부고속도로 확장 사업을 위해 정부 부처를 시도 때도 없이 방문하고 있고, 충남 천안시와 세종시는 제2경부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지자체 간 경쟁이 과열된 양상.

내년 총선을 앞두고 새정치민주연합 일색인 충청권 지자체의 공조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연석회의에서 중부고속도로와 제2경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측지만 여전히 충북도는 중부 확장, 충남과 세종은 제2경부 건설을 주장하고 있다"며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결론이 도출될 지는 미지수"라고 전망.

/최범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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