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종합>이번주 충북 '최강한파' 폭설 주의

2025.01.06 17:36:12

[충북일보] 7일부터 충북지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올 겨울 최강 한파를 만나겠다.

기상청은 7일부터 11일까지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충북 한파 특보 가능성이 있다고 6일 예보했다.

이번주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0도 이하로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7일 아침기온은 영하 10도~영하 4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1도~2도다.

오는 8일 새벽 충북 충남부 지역에는 1~5㎝가량의 눈이 내리겠고, 9일 아침~저녁 사이 충북 중남부 곳곳에 눈이 내리겠다.

적설량은 기압골의 경로와 한기의 강도에 따라 변동이 가능해 최신 기상정보 확인이 필요하다.

기온은 오는 11일 낮부터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연이은 눈소식이 이어지면서 빙판길 도로와 보행자 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폭설시 눈이 쌓이기 전에 녹을 수 있도록 시설 내 난방장치를 가동하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면 안전사고에 유의해 수시로 쌓인 눈을 쓸어내려야 한다"며 "최후의 수단으로는 비닐을 찢어 시설붕괴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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