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직장 스타 - 우순실 제천농협 송학지점 대리

고객도, 직원도 으뜸으로 꼽는 '친절퀸'
거래 고객들과 매주 문자메시지로 소통
"고객은 내 부모 내 가족이라고 생각"

2013.12.25 18:48:57

제천농협 송학지점 우순실 대리는 업무처리 시 언제나 고객의 눈높이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응대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는 송학지점에서 보험·카드업무 외에도 총무업무를 맡아 지점의 살림살이도 도맡아 하는 아주 쾌활하고 명랑한 직원이다. 우 대리가 창구를 찾은 고객을 도와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제천농협 송학지점의 우순실(44) 대리는 농협을 찾는 모든 분들, 특히 연세 지긋하신 고객은 모두 부모님 같다며 늘 내 부모를 대하듯 한다.

지난 2003년에 입사해 올해로 만10년을 맞는 우 대리.

조금 늦인 입사 이후 현재까지 10년을 한결 같이 조합원과 고객을 언제나 내 부모처럼 성심을 다해 친절 봉사를 몸소 실천하고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외부 고객의 칭찬은 물론 농협 가족들에게서도 항상 친절에 있어서는 엄지손가락이 가장 먼저 세워진다.

우 대리는 입사이후 거래고객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매주 1회 이상 휴대전화 문자를 통해 고객과 소통하고 있다.

우 대리는 "문자메시지에 취약한 시골 노인들이시지만 좋은 글이 있으면 항상 문자로 보내드린다"며 "최대한 자주 보내드리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우 대리의 문자메시지 서비스 덕분에 이제는 많은 조합원과 고객들이 우 대리의 문자를 기다릴 정도가 됐으며 연세가 많아 메시지 작성을 기피했던 일부 조합원은 이를 기회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을 정도가 됐다.

여기에 그는 날로 다양해지는 보이스피싱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자 사고유형에 대해서도 고객에게 늘 알리고 있으며 농협의 새로운 정보도 알기 쉽게 전달한다.

송학면 원마루에서 오복공예사를 운영하는 오선희(93)씨는 "우 대리는 지금까지 겪어본 어떤 공직자나 은행 등의 직원 가운데 가장 대하기가 편하다"며 "가식이 깃든 거짓이 아닌 진실된 모습에서 딸 같은 생각이 늘 든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그는 "대부분의 직원이 예전보다는 친절해졌으나 업무와 관련해서는 어쩔 수 없이 형식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녀는 집에까지 찾아와 업무를 봐 줄 정도로 헌신적이라고 생각한다"고 고마워했다.

이외에도 제천농협 송학지점을 거래하는 대부분의 조합원과 일반 고객들은 우 대리의 늘 변함없는 모습에 항상 미소를 짓는다.

우 대리는 친절뿐만아니라 철저한 고객관리로 각종 사업실적이 우수해 중앙회장상 1회, 지역본부장 상 2회 조합장상 2회, CS우수직원상 수상하는 등 이 타 직원의 모범이 되고 있다.

여기에 사회복지사 2급, 레크리에이션 강사자격, 보육교사 3급과 그리고 간접투자상품판매자격, 보험전문역(상담역) 등 본인의 발전과 사무실 기여를 위해 자격 또한 전문가답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특히 우 대리는 업무처리 시 언제나 고객의 눈높이에서 긍정적인 마인드로 응대해 호응을 얻고 있으며 현재는 송학지점에서 보험·카드업무 외에도 총무업무를 맡아 지점의 살림살이도 도맡아 하는 아주 쾌활하고 명랑한 직원이다.

우 대리는 "실제로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조합원과 고객을 대한다면 그분들이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농협을 찾는 모든 고객이 내 부모, 내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대하다보니 이런 칭찬을 받는 것 같다"며 쑥스러워했다.

또 그는 "현재 부모님도 송학면에 같이 거주하고 계시지만 지역의 모든 분들을 내 부모처럼 대할 것"이라며 "모든 조합원과 고객 분들이 추운 겨울 감기 없이 잘 나시길 기원한다"고 깊은 속내를 드러냈다.

현재 우 대리는 제천에서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남편과 함께 대안학교에 다니고 있는 딸 두 명과 앞으로의 더 낳은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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