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근규 예비후보,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

고위공직자 비리 전담 수사기관 설치 및 KTX민영화 절대반대 밝혀

2012.01.30 13:54:36

제천단양 총선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근규 예비후보가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제천단양 총선에 출마한 민주통합당 이근규 예비후보가 기초지방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를 공약으로 제시하고 나섰다.

이 예비후보는 30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뜻을 같이하는 국회의원 후보들과 '정치개혁 네트워크(가칭)'를 결성해 정치권의 변화와 새바람을 바라는 국민들의 여망을 모아 지속적인 연구와 토론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치개혁 입법과제'를 선정, 정책공약으로 제시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그는 "국가 권력의 주요 부서를 담당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들의 부정비리는 그 한사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 일"이라며 "특히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공직자들의 부정비리는 국가경제의 앞날에 중대한 피해를 주고 있고 그 손해는 고스란히 서민대중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이라며 고위공직자 부정비리를 담당하는 공직자 비리 수사처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KTX민영화 문제는 임기말 각종 부정부패에 휘말려 연일 국민들의 비난과 분노를 받고 있는 이명박 정부가 추진해서는 안 되는 주요 국가정책"이라며 "철도공사에서 유일하게 흑자노선인 KTX 민영화 문제는 우리 제천ㆍ단양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으로써 우리 지역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KTX민영화 절대반대를 천명했다.

끝으로 이근규 예비후보는 "이번 19대 국회의원 총선거의 최대 이슈는 '세대교체'와 '물갈이'"라며 "'믿음이 없으면 정치가 설 수 없다'는 공자(孔子)의 '무신불립(無信不立)'을 들지 않더라도 정치인의 '말'은 곧 '생명'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는 정치인은 물갈이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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