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관광정책이 도마 위에 올랐다.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30일 문화여성환경국 소관 행정사무감사를 벌였다.
정지숙 의원(비례)은 이날 "관광객 5천만명 유치 목표달성을 위해 어떠한 사업을 추진했으며 도 관광정책에 대한 로드맵이 무엇이냐"고 집중 추궁했다.
그는 이어 "관광정책은 단순한 시책 하나만으로는 어렵고, 단기적 일시적 정책이 아니라 장기적인 로드맵을 가지고 거시적인 관점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도 관광정책 로드맵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양희 의원(비례)은 "관광객 유치방안이 지원금 지출에 의한 용역 등에만 의존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한 뒤 "충북관광 홍보를 위한 아이디어 창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영주 의원(청주6)은 "도서관법에 따르면 도는 '지역대표 도서관'을 지정 또는 설립 운영해야 하며 '지방도서관정보서비스위원회'를 두도록 돼 있는데 충북은 없다"고 지적한 뒤 "청소년을 위해서라도 책문화를 위한 도서관 정책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완백 의원(보은)은 "제5차 충북권관광개발계획수립 1억8천만원 등 연구용역비에 적지 않은 예산이 투자됐다"며 "연구용역결과가 낭비되지 않도록 충분히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 장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