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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학 충주시의원, 친환경 현수막 도입 추진 제안

연간 4만여건 현수막 사용, 공공기관 시범운영 후 민간확대 검토

  • 웹출고시간2025.02.11 11:02:47
  • 최종수정2025.02.11 13:18:26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정용학 충주시의원이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 충주시의회
[충북일보] 충주시의회 정용학 의원이 11일 제291회 임시회 5차 본회의에서 자유발언을 통해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확대를 제안했다.

이는 탄소중립 실천과 환경오염 저감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기관부터 단계적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충주시 관내 현수막 게시 건수는 총 4만2천460건에 달한다.

이 중 지정게시대 게시가 2만4천962건, 불법 현수막 정비 건수는 1만7천498건을 기록했다.

특히 정당 현수막의 경우 옥외광고물법상 허가 및 신고 대상에서 제외돼 실제 게시 건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사용되는 일반 현수막의 환경 위해성도 지적됐다.

기후변화행동연구소의 분석에 따르면, 현수막 1장 소각 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평균 6.28㎏)은 30년생 소나무 한 그루의 연간 이산화탄소 흡수량(6.6㎏)과 비슷한 수준이다.

PVC, 폴리에스터 등 합성 플라스틱 소재로 제작되는 현수막은 소각 시 발암물질을 배출하고, 매립 시에도 자연분해가 되지 않아 환경오염을 야기한다.

정 의원은 대안으로 생분해성 재료와 천연섬유를 활용한 친환경 현수막 도입을 제시했다.

이는 유기농면, 대나무 섬유, 옥수수 등 식물 추출물로 제작돼 소각 시 유독물질 배출이 적고, 자연분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충주시는 현재 폐현수막을 마대나 장바구니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진행 중이나, 이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정 의원은 "우선 공공기관의 현수막부터 친환경 소재로 교체하여 시범 운영하고, 점차 민간부문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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