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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제1회 추경예산 역대 최대 규모 편성

본예산 역대 최초 원안 가결, 제1회 추경예산 862억원 역대 최대 규모 편성
단양군 민선 8기 역점사업 추진 탄력받아

  • 웹출고시간2024.05.13 11:05:59
  • 최종수정2024.05.13 11:05:59
[충북일보] 단양군이 본예산에서 862억 원이 증액된 총 5천145억원 규모의 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2024년 본예산안이 군정 사상 최초로 원안 가결된 데 이어 제1회 추경예산이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되며 민선 8기 주요 역점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예산 규모는 기정예산 4천283억 원보다 20.13%가 증액된 5천145억 원으로 이는 단양군 역대 최대 예산 규모다.

일반회계는 기정 3천953억원 대비 730억 원(18.47%) 증가한 4천683억원, 특별회계는 기정 330억원 대비 132억원(39.95%)이 증가한 462억원이다.

이번 추경예산은 국·도비 변경 반영 등 필수 세입·세출 예산을 조정했고 민생안정을 위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주민 불편 해소를 통한 군민 삶의 질 개선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출예산안의 주요 편성 내역 중 지역 경기 활성화 사업 관련 △관상어 체험 전시시설 설치 28억 △고수대교 경관분수 설치사업 25억 △단양읍 도시재생 뉴딜 마중물 사업 23억2천100만 △지역사랑상품권 할인보전액 21억 △단양강 자전거 순환길 조성 사업 20억 △농촌스마트혁신센터 신축 12억 △동서트에리 조성 6억 △소선암 오토캠핑장 편의시설 정비사업 5억6천160만 △인생샷 포토존 조성 5억 △고수동굴 공중화장실 정비 2억1천만원 등이다.

여기에 안전하고 살고 싶은 단양 조성을 위한 사업으로는 △단양 가평지구 재해복구사업 22억 △하유천 정비사업 14억 △두악교(위험교량) 개선 사업 12억 △상진 족구장 막구조물 설치 12억 △한강수계 생태체험 환경교육관 조성 11억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 9억2천만 △남천리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 실시설계 9억 △영춘 장발 농어촌도로(203호선) 확·포장 사업 8억8천500만 △(구)서울병원 철거공사 8억 △매포 도곡 군도(10호선) 도로 정비사업 6억 △적성 상리 농어촌도로(302호선) 확포장 사업 6억 △대전리 장장골 지방상수도 확장공사 6억원 등이 반영됐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이번 추경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 불편 해소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듣고 예산에 반영한 만큼 신속한 집행을 통해 군민이 체감하는 사업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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