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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충주호에 쏘가리 치어 8천마리 방류

어족자원 증식, 어업인 소득증대 기여

  • 웹출고시간2022.06.29 14:53:19
  • 최종수정2022.06.29 14:53:19

충주호에서 쏘가리 치어 방류가 이뤄지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는 29일 충주호의 수산자원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사업비 2천만 원을 들여 매입한 쏘가리 치어 8천마리를 방류했다.

행사는 지역주민, 어업인 등 15여 명이 입회한 가운데 진행됐다.

쏘가리는 담수에 서식하는 농어과 어류의 대표 어종으로, 동작이 매우 민첩하고 지느러미에 독가시가 있어 우리나라 하천의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산란기는 5~6월이며, 여울이 있는 자갈에 산란을 하는 습성을 가진다.

쏘가리는 매운탕과 회로 주로 소비되며, 민물장어 다음 가는 고가의 어종으로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주는 효자 물고기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식 환경 변화로 자원이 감소되고 있는 뱀장어, 대농갱이, 쏘가리, 붕어, 다슬기 등의 어종을 선택해 방류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총사업비 1억7천만 원을 들여 지난 5월 뱀장어 1만2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대농갱이 11만 마리, 토종붕어 40만 마리, 다슬기 107만 패를 충주호, 탄금호, 남한강에 방류할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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