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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충전 20초면 OK!

보은출신 강병우씨, 배터리 충전 세계적 신기술 개발

  • 웹출고시간2009.03.16 16:53:0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보은군 장안면 장내리 출신 공학도 강병우(34·MIT공대 박사과정·사진)씨가 배터리 충전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신기술을 개발해 세계적인 인물로 부상했다.

강 씨가 개발한 신기술은 휴대폰·노트북·전기자동차 등을 충전하는데 몇 시간씩 걸리던 것을 휴대전화는 20초,노트북은 단 1분, 전기 자동차는 5분 이내로 충전해주는 기술로 특히 충전시간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었던 전기자동차 단점을 크게 개선해 줄 수 있는 것으로 보여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강 씨는 휴대전화와 노트북 컴퓨터에 제일 많이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전기를 만드는 리튬이온이 전극을 거쳐 배터리 안으로 들어가는 속도 때문에 느리다는 것을 알아내고 리튬이온 인산에 수나노미터 두께의 유리 필름을 코팅, 충전 입자의 운동성을 크게 높여 배터리 충·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강씨가 개발한 이 기술로 전 세계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배터리 개발 경쟁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으며 벨기에 소재 배터리업체와 라이센스 계약이 이뤄져 이르면 오는 2011년 상용 제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씨는 1976년 보은에서 목수 일을 하던 강태순(67)씨의 2남2녀 중 둘째로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반에서 줄 곳 수석을 차지해왔으며 지난 2004년 서울대 재료공학부를 졸업한 후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에서 재료공학과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어머니 윤순한(여·60)씨는"가정형편상 뒷바라지도 제대로 하지도 못했는데 아들이 피나는 노력을 해서 세계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하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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