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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여는 詩 - 사랑의 바다 - 임인년 새 아침에

  • 웹출고시간2022.01.02 16:58:44
  • 최종수정2022.01.02 16:58:47
사랑의 바다
-임인년 새 아침에

           이혜선
           시인



임인년 새해는 우리
바다가 되는 시간입니다

천지에서 마니산에서
바이칼호에서 백록담에서 끝없이 샘솟아
골골이 흘러내려 억만년을 굽이쳐온 우리
생명샘 되어 들녘을 적시고
풀씨를 적시고 나무뿌리 적시며
뒤채며 출렁이며 뒤섞이며
겨레의 어둔 밤에도 오로지 빛 한 줄기 바라
흘러온 일편단심

새 날 검은 호랑이 등을 타고 새 희망의 빛 솟아납니다
갈등과 편가르기 목청 높이던 어젯날의 어둠은
밝은 태양아래 스러지는 이슬입니다
지난 아픔과 괴로움, 몹쓸 바이러스 모두 물리치고
부대끼며 굽이쳐 달려온 물길 모아 하나가 되는 시간
잘잘못 가리지 않고 품어 안아 따뜻이 녹여주고
풍성한 물고기떼와 해초를 길러내는
화합의 한 바다, 우리 더 큰 사랑의 바다

임인년 첫새벽 힘차게 솟는 태양 새빛을 받아
진정한 사랑, 하나 되는 사랑
평화 번영 자유와 포용의 새 물결 드높이는 선구자
인류를 밝히는 횃불
새 빛 새 바다 겨레의 새 물결이 출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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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KLJC 대선 주자 공동인터뷰③김동연 경기도지사

[충북일보] 김동연 경기지사는 "'당당한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울어진 경선 룰을 확정했지만 국민과 당원만 바라보고 당당히 경쟁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어대명'(어차피 대통령은 이재명) 아닌 '어대국'(어차피 대통령은 국민)을 강조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국회·입법·사법부를 세종·충청으로 이전하고 대통령 임기 단축의 지방분권형 개헌과 50조 슈퍼 추경을 통해 국민통합을 이뤄야 한다고도 했다. ◇6·3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의제는. "지금 국민들이 요구하는 시대정신은 '경제'와 '통합'이라고 생각한다. 민생경제의 위기에 더해 정치권에서 촉발된 분열과 적대의 골은 점차 깊어지고 있다. 내란과 탄핵으로 인한 정치적 불안을 해소하고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기다. 이념에 휘둘리지 않는 정책과 확고한 비전, 실행력으로 경제위기 속에서 중심을 잡고 재도약을 이룰 리더십이 절실하다. 국민통합을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수다. 다음 대통령은 임기 단축이라는 희생을 결단하고, 동시에 일관된 비전과 정책으로 대통령직을 수행해 국민통합의 마중물이 되고, 새로운 대한민국의 문을 열어야 한다." ◇김동연 후보의 강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