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스타벅스 앞 도로 대기차로 조성 마무리

길이 20m 폭 2m 확보로 교통체증 감소 기대

제천 스타벅스를 찾은 차량들이 조성된 대기차로에서 서행하고 있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용객들의 교통체증 유발로 논란을 빚었던 스타벅스 제천점 앞 도로에 대기차로가 조성됐다.

제천시에 따르면 도로 옆 인도에 길이 20m, 폭 2m의 대기차로를 신설했다.

총 3천여만 원의 공사비는 스타벅스 측이 부담했고 시는 기존 인도 사용에 따른 도로 점용료를 부과한다.

앞서 스타벅스 인근 도로는 코로나19 영향에 따른 드라이브스루(Drive Through) 이용자가 급증하며 대기 차량 행렬이 한 개 차선을 점령하며 관련 민원이 폭주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 측은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기존 인도 폭을 줄여 대기차로를 개설했으며 최근 공사가 마무리 된 것.

시 관계자는 "기존 5m 너비의 인도가 3m로 줄게 되면서 보행권 침해 논란도 있지만 교통 혼잡 해소가 더 시급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