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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07.18 16:08:07
  • 최종수정2021.07.18 16:08:07
도심 속 조용한 곳을 찾아 평화로운 솔방죽 습지생태공원으로 떠나본다. 제천시 청전동에 위치한 솔방죽을 찾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이다.

의림지뜰을 따라 걷다가 오른쪽으로 장승이 서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거나 현대아파트에서 길을 건너 골목으로 들어오는 방법이다.

초행길에는 들어가는 골목을 찾기 힘들어서 골목에 조금 더 눈에 띄는 표지판이 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습지공원으로 조성된 이곳은 2006년 준공됐다. 수생식물이 자라는 자생공간과 수질정화습지, 생태학습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필자가 갔을 무렵 현대아파트 쪽 골목에서 들어오는 입구에 작약이 가득했다. 공원 내에서도 작약이 예쁘게 피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넓게 조성된 야생화단지 곳곳에 다양한 꽃들이 심어져 있어 계절마다 다르게 피어나는 꽃들을 볼 수 있다. 가운데 인공호수인 담수를 중심으로 잘 꾸며져 있다.

의림지에서 서식하다 멸종위기에 있는 순채를 집중 식재했다. 부들, 갈대, 노란꽃창포 등의 수생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습지를 가로지르는 데크를 따라 걸으면 조용하다 못해 적막감까지 느껴진다. 도심 한복판에서 이토록 평화롭게 산책할 수 있다는 게 새삼 놀랍다.

다양한 식물 뿐만 아니라 조류와 곤충 등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추천한다. 새로 지은 화장실 시설도 깨끗하고,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정자와 벤치 등이 있어 조용하게 산책하고 쉬어갈 수 있는 습지생태공원이다. 가끔은 도심 속 소음에서 벗어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딱이다.

한동안 여유를 즐긴 뒤 밥이 맛있는 제천맛집 권초밥으로 향한다. 충북 제천시 죽하로에 있다. 매주 화요일 휴무다.
내부는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고 심플함 그 자체다. 초밥 메뉴를 비롯해 식사류와 회 등 멘가 다양하다.점심에는 점심특선으로 가성비좋은 초밥세트를 즐길 수 있다.

스페셜초밥을주문하고 나니 락교와 생강, 샐러드가 먼저 나온다. 감칠맛 나는 샐러드가 포인트이다. 스페셜 초밥은 광어, 광어지느러미, 연어2, 참치2, 간장새우, 와규, 직화새우, 장어로 구성된다.

심플하지만 하나하나 재료의 맛이 살아있어서 만족스럽다. 메뉴판 뒤에 적힌 설명에 따르면 입에서 밥알이 사르르 풀어지는 식감을 내기 위해 살짝 쥐어 만들기 때문에 초밥을 바로 간장에 찍으면 밥알이 다 부서진다. 때문에 친절한 설명대로 생강을 간장에 적셔 붓처럼 회 위에 발라먹으면 온전한 형태로 맛볼 수 있다.
초밥을 주문하면 나오는 소바도 좋다. 여름에는 소바가 나오고 겨울에는 우동이 나온다고 한다. 초밥은 밥 양이 많지 않지만 회가 아주 두툼해서 금방 배가 불러온다.

회의 두툼한 두께 때문인지 입 안에 넣었을 때 밥알은 사르르 퍼지고 회의 식감과 맛이 입안 가득 채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입안 가득 느낄 수 있는 초밥 맛집 '권초밥'도 꼭 한 번 가보시길 추천한다.

/ 제천시 SNS 서포터즈 진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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