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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폐기물 적치·야적 방치 지속, 우려감 증폭

봉양 폐기물 방치 업체에 또 다른 업체 사업 추진, 주민우려 커져

  • 웹출고시간2021.02.08 18:04:59
  • 최종수정2021.02.08 18:04:59

제천시 봉양읍의 한 식품가공 공장 창고에 적치된 폐기물.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다양한 공장 용도로 허가를 받은 후 창고 등에 폐기물을 버리고 달아나는 사건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제천시에 또 다른 폐기물 투기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1년여가 지나도록 투기된 폐기물이 방치되고 있는 봉양읍 원박리 한 공장부지에 또 다시 폐기물이 투기될 수 있는 조짐이 보이고 있어 관계기관의 지속적 관심과 감독이 필요하다는 중론이다.

이 공장부지에는 모두 4동의 창고가 있는데 이중 2개 동에는 산업·일반폐기물 등이 가득 버려져 있고 창고 인근부지에도 어마어마한 폐기물이 버려져 있다.

지난해 5월 이 업체를 고발한 제천시의회 이정임 의원은 이 공장부지에 버려진 폐기물이 1만여t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으며 당시 조사에 나선 제천시는 4천t을 잠정 추정 발표했다.

당시 이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업체는 공장을 운영한다고 시에 신고하고 불법으로 폐기물을 버리고 달아나 행방을 알 수 없으며 검찰의 수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 다른 한 업체가 같은 공장부지 내의 비어있는 2개 창고를 임대하고 공장으로 운용하겠다고 나서며 주민들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주민들은 해당 업체가 식품 가공공장을 운영한다는 방침에도 불구하고 다시 나머지 2개 창고에도 폐기물이 투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이 버려져 부지에 식품 가공공장을 운용하겠다는 사업구상은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 주민들의 중론이다.

이와 관련해 시 공장허가 부서는 공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부에 대해서만 검토했다고 밝히고 있으나 식품허가 관련 부서인 시 보건소는 현장 조사결과 투기된 폐기물이 처리되지 않는 한 앞으로 이곳에서의 식품허가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폐기물 투기·관리와는 무관하게 현장 조사 결과 식품과 관련한 공장운영 허가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식품업 허가 여부를 떠나 또 다른 투기 의심이 든다면 사전 예방을 위한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시의 전수조사 결과 금성면 양화리 한 업체에 1천200여t의 폐합성수지가, 왕암산업단지 한 입주업체에는 1천여t의 폐합성수지가 투기됐으며 송학면에도 70t의 압축 폐기물이 버려져 이에 대한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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