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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서 1회용 핸드타월 사라진다

폐기물 감량 위해 내달부터 모두 없애
소나무 1천35그루 심는 효과

  • 웹출고시간2020.08.18 15:16:10
  • 최종수정2020.08.18 15:16:10
[충북일보] 내달부터 충북도청과 도의회 청사에서 핸드타월을 사용할 수 없다.

도는 오는 9월 1일부터 도 본청과 도의회 청사에 비치된 1회용 핸드타월을 모두 없앤다고 18일 밝혔다.

공공기관에서 선도적으로 폐기물 감량에 나서 향후 민간부문에도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청 내 직원들이 1회용 핸드타월을 사용을 하지 않으면, 연간 30년생 소나무 1천35그루를 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도는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한 달 간 핸드타월 대신 손수건을 사용하는 적응기간을 부여하고, 화장실 70개소에 홍보물을 부착할 방침이다.

또한 손수건 사용하기 홍보물을 제작하고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김연준 도 환경산림국장은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해 지구온난화 주범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데 적극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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