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맑음동두천 -7.6℃
  • 맑음강릉 -2.3℃
  • 맑음서울 -5.6℃
  • 맑음충주 -6.4℃
  • 맑음서산 -5.8℃
  • 맑음청주 -4.2℃
  • 구름조금대전 -4.5℃
  • 구름조금추풍령 -5.4℃
  • 구름많음대구 -2.6℃
  • 구름많음울산 -2.6℃
  • 구름많음광주 -1.9℃
  • 구름많음부산 -0.9℃
  • 구름많음고창 -4.2℃
  • 맑음홍성(예) -6.0℃
  • 구름많음제주 2.2℃
  • 흐림고산 2.7℃
  • 맑음강화 -6.6℃
  • 맑음제천 -10.4℃
  • 맑음보은 -6.2℃
  • 맑음천안 -5.5℃
  • 구름많음보령 -5.7℃
  • 구름조금부여 -6.8℃
  • 구름조금금산 -4.9℃
  • 흐림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3.1℃
  • 구름많음거제 -0.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미세먼지에 경제난까지…세종의 '글루미 성탄절'

25일 초미세먼지 농도,기준치의 약 2배인 66㎍/㎥
포장마차 여주인 "20년만에 손님 가장 적은 이브"

  • 웹출고시간2019.12.25 14:18:30
  • 최종수정2019.12.25 14:18:30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1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의 대기오염 전광판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대다수 세종시민은 2019년엔 '글루미(Gloomy·우울한) 크리스마스'를 보내야 했다.

여기 침체에 미세먼지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환경부는 전날 오후 5시 37분께 국민들에게 보낸 '안전안내문자' 메시지를 통해 "25일 오전 6시~밤 9시 세종과 충남·북과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시행한다"며 "대중교통 이용에 동참하고 필요하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성탄절인 25일 낮 12시 기준 ㎥당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세종과 대구(각 66㎍)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
환경부가 운영하는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당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는 세종과 대구(각 66㎍)가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충청권의 충남(62㎍)·대전(60㎍)·충북(54㎍)을 비롯, 12개 시·도가 환경기준치(하루 평균 35㎍)를 초과했다.

이날 세종시의 하늘은 미세먼지로 인해 아침부터 뿌연 색깔이었다.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1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의 대기오염 전광판 모습.

ⓒ 최준호기자
다행히 조치원읍 등 일부 지역은 전날 밤~새벽 사이 조금 내린 눈으로 나뭇가지가 흰색으로 변해 있었다.

하지만 올해 크리스마스 이브(Eve·전날 밤)에는 세종시내 주요 번화가도 예년보다 훨씬 더 한산했다.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19분께 세종시 조치원읍 죽림오거리의 대기오염 전광판 모습.

ⓒ 최준호기자
24일 저녁 만난 세종시 도담동의 한 실내포장마차 주인 신영순(57·여)씨는 "20여년간 대전과 세종에서 식당을 운영했는데, 성탄절 전날 손님으로는 올해가 가장 적은 것 같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27분께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세종캠퍼스 모습. 심한 미세먼지로 하늘은 회색빛이지만 나뭇가지에는 전날밤~이날 새벽에 조금 내린 눈이 남아 있다.

ⓒ 최준호기자

성탄절인 25일 오전 9시 27분께 조치원읍 서창리 고려대 세종캠퍼스 모습. 심한 미세먼지로 하늘은 회색빛이지만 나뭇가지에는 전날밤~이날 새벽에 조금 내린 눈이 남아 있다.

ⓒ 최준호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최복수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 "제2의 도약에 모든 역량 쏟겠다"

[충북일보]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은 2025년 을사년(乙巳年)을 제2의 도약의 해로 삼았다. 주요 현안은 결실을 맺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혁신 사업 모델을 발굴하는 데 힘쓴다. 지속적인 변화와 발전을 통해 지역경제 성장을 이끄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경자구역이 경쟁력을 갖추는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붓는다. 새해 첫 날 최복수 4대 충북경자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도약'을 강조한 것도 이 같은 과업을 실현하기 위해서다. 최 청장으로부터 경자구역이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비전과 나아갈 방향, 미래 전략 사업 등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한 지 한 달 반이 지났는데 소감은. "지난 1월 1일 청장으로 취임한 후 한 달이 빠르게 지나버렸다. 먼저 공무원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준 충북과 고향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 그동안 내부 조직과 주요 현안 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길었던 청장 부재 기간을 겪은 조직의 안정과 대외 신뢰 회복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청렴 서약식도 개최했다. 경제자유구역청의 기본적인 역할은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려는 꿈과 희망을 품고 이를 하나하나 실현해 나가는 데 있다고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