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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심복굴에서 신종 동굴옆새우 발견돼

낙동강생물자원관, 동굴 이름을 따 명명
눈 퇴화·몸 색소 없어

  • 웹출고시간2019.12.03 18:10:50
  • 최종수정2019.12.03 18:12:50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내 석회암 동굴인 심복굴에서 신종 '심복동굴옆새우'(Pseudocrangonyx joolaei)가 발견돼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민기식 인하대학교 교수팀과 함께 지난해 3월 심복굴에서 동굴옆새우를 채집해 동정(야생생물 분류학상의 위치·명칭을 확인하는 작업)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동굴옆새우는 우리나라에만 서식하는 고유 신종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이번 신종을 포함해 총 3종이 발견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새우 발견지인 심복굴의 이름을 따 '심복동굴옆새우'라고 명명했다.

동굴옆새우류는 어두운 동굴 내부에 고여 있거나 흐르는 물에 서식하며, 옆으로 누워 헤엄치는 특징을 가진다.

절지동물문 단각목에 속해 겉모습은 다리가 10개인 게나 새우(십각목)와 유사하지만 계통유연관계가 다르다.

전 세계에서 동아시아 지역에만 25종이 분포한다.

심복동굴옆새우의 경우 동굴 환경에 적응해 눈이 퇴화되고 몸의 색소가 없다.

오랜 시간 외부와 격리돼 현재는 심복굴에서만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동정 결과를 국제 공인 학술지인 '주택사'(ZOOTAXA)에 투고했다.

이에 내년 초 심복동굴옆새우 정보가 다뤄질 예정이다.

낙동강생물자원관 동식물조사연구팀은 "동굴과 같이 외부의 손길이 닿지 않는 서식지를 대상으로 신종 발굴을 위한 조사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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