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농업기술센터 직접직불제 토양검사

검정 기준 초과 시 2차년도 특별관리 후 제재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이달 말까지 농업소득 보전(쌀 변동) 직접 직불제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직접직불제 토양검정 대상은 쌀 직불금 지급대상으로 등록된 농지로 읍·면별 370필지를 무작위로 선정해 토양검정을 실시한다.

검정 항목은 유기물, 유효인산, 치환성칼륨 등으로 토양검정 분석 결과치를 농촌진흥청 표준분석법 기준함량과 비교해 적합 또는 부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일반농지는 유기물 10~40g/㎏, 유효인산 150㎎/㎏ 이하, 치환성칼륨 0.3cmol/㎏이하로 3가지 검사항목 중 2가지 이상이 기준을 초과 또는 미달할 경우 특별관리대상 필지로 분류한다.

이어 2차년도에 재검사를 벌여 재차 부적합 시 직불금 지급을 감액하는 등 지급 제한 기준을 적용할 방침이다.

군은 직접직불제 토양검정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토양환경 보전과 안전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토양검정 기준 초과 시 제재를 통해 농업인의 인식 전환과 비료의 무분별한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직불제 토양검정을 통해 농경지의 비료 시비 불균형을 줄이고 시비처방서를 발급해 현지 지도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