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앞두고 뜻깊은 구슬땀 흘린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적십자사

수암골서 연탄 나눔 봉사활동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적십자봉사원들이 4일 청주 수암골에서 저소득 취약계층 4가구에 각각 연탄 300장과 겨울이불을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입동(立冬)을 나흘 앞둔 4일 청주 수암골에서 뜻깊은 구슬땀을 흘린 이들이 있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임직원들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적십자봉사원들이다.

임직원과 적십자봉사원 40여명은 이날 청주 수암골을 방문해 홀몸노인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 4가구에 각각 연탄 300장과 10만 원 상당 겨울이불을 일일이 전달했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와 함께하는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봉사활동'은 생활이 어려운 취약가구의 월동준비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이달 동안 관내 지자체와 봉사원들이 발굴한 청주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100가구에 연탄 2만6천장과 겨울이불 100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시스템아이씨 장종태 본부장은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배달한 연탄이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외된 이웃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