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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명대·대원대, 해외배낭연수 성과 보고회 개최

하계 방학기간 64팀 248명의 학생들 해외배낭연수 실시
지역발전 아이디어 등 발굴 함께 공유

  • 웹출고시간2019.11.03 14:52:14
  • 최종수정2019.11.03 14:52:14

해외배낭연수 성과보고회를 통해 수상한 세명대 학생들이 이상천 제천시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 대원대와 세명대가 최근 지난 여름방학기간 실시한 '2019년 제천시 해외배낭연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배낭연수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관내 대학생들의 해외배낭연수는 학생들의 연수 효과성과 성취도를 제고하기 위해 시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세명대학교 민송도서관에서 열린 성과보고회는 이상천 제천시장과 이용걸 세명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연수대상자 등 약 150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배낭연수 경과보고, 격려사 그리고 우수팀(최우수1, 우수2, 장려3)에 대한 시상에 이어 우수팀의 연수보고 시간이 이어졌다.

양 대학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사업이 무의미한 연수로 끝나지 않도록 학생들의 성과보고를 지도했으며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 지역과 대학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고민하고 그 결과물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 등 이들의 학업 증진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었다.

여기에 대학 측은 전년 대비 사업 규모와 연수 인원 크게 늘어난 만큼 학생 선발부터 학생들이 귀국할 때까지 전 과정에서 행정력을 쏟았다.

특히 올해 3월부터 수차례에 걸친 연수 프로그램 설명회와 성교육 및 안전교육을 실시했고 별도로 선발위원회를 구성해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연수계획서와 학과성적, 외국어능력 등을 토대로 공정하고 엄격하게 연수 대상자를 선발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해외배낭연수를 실시할 수 있도록 연수기간 중 매일 배낭연수 팀장으로부터 별도로 상황보고를 받는 등 학생들을 세심하게 지도했다.

배낭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제천시와 대학의 지원으로 생애 처음으로 해외에 나가서 많은 것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이와 같은 소중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해준 제천시와 대학교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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