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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남대에 김구 주석 등 임시정부 수반 동상 세운다

청남대 골프장에 임시정부 행정 수반 8명 동상 세워
임시정부 역사교육관 건립…"대통령 테마관광지 거듭날 것"

  • 웹출고시간2019.10.23 17:47:42
  • 최종수정2019.10.23 17:47:42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 수반 동상배치 계획도.

ⓒ 충북도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 대한민국 임시정부 행정 수반 8명의 동상과 '(가칭)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이 들어선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통령 태마공원인 청남대에 현재 대통령급에 해당하는 임시정부 행정 수반 동상과 역사기록화, 기념공원 등을 조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왼쪽부터)박은식 대통령 동상, 이상룡 국무령 동상, 홍진 국무령 동상.

ⓒ 충북도
도는 지난 2017년 4월 광복회 충북지회가 이시종 지사에게 임시정부 행정 수반 동상 건립 등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임시정부 지도체계가 대통령제, 국무령제, 국무위원제, 주석제로 변천을 거듭함에 따라 한 명의 행정 수반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임시정부 행정 수반으로 명확히 인정되는 이승만·박은식 대통령, 이상룡·홍진 국무령, 김구 주석에 대한 동상을 먼저 제작하기로 했다.

이후 전문가들의 의견과 국사편찬위원회 임시정부 공보 등을 종합해 이동녕·송병조·양기탁 주석의 동상을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1차 5인 동상 제작은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을 만든 김영원 작가가, 3인 동상 제작은 국내 초상조각 대가인 이성도 한국교원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왼쪽부터)이승만 대통령 동상, 김구 주석 동상.

ⓒ 충북도
동상 8개 가운데 이승만 대통령, 김구·이동녕 주석 동상은 좌상(높이 1.65)으로, 그 외 동상은 입상(높이 2.2)으로 제작된다.

동상 주변에는 참배와 사진촬영이 가능한 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동상제작과 별도로 행정 수반 8명의 업적을 담은 역사기록화가 만들어진다.

동상과 역사기록화는 제작이 완료되는 오는 11월부터 청남대 내 골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골프장에는 임시정부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핵심인 역사교육관도 건립된다.

도는 지난 3년간 정부를 설득한 끝에 지난달 특별교부세(국비) 30억 원을 확보, 총사업비 80억 원을 투입해 골프장 한 편(부지 약 3천㎡ 규모)에 임시정부 역사교육관을 짓는다.

역사교육관은 오는 2020년 설계공모를 실시해 2022년 완공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원형 보전과 주변 경관을 고려해 동상과 역사교육관을 세울 것"이라며 "임시정부 기념사업을 통해 청남대는 역대 임시정부 행정수반과 대통령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대통령 테마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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