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이 2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공공저작물 관리 및 자유이용정책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보은군[충북일보] 춘분을 앞두고 눈·비를 동반한 '꽃샘추위'가 충북을 강타할 전망이다. 1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밤부터 충북 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1~3㎝의 강한 눈이 내릴 전망이다. 특히, 18일까지 눈이 이어지면서 습하고 무거운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나뭇가지 등 낙하물에 유의해야 겠다. 예상 적설량은 3~10㎝, 예상 강수량은 5~10㎜로 예보됐다. 이번 강설 또는 강수는 북극에서 영하 40도 이하의 찬 공기가 급격히 남하하면서 발생한 극저기압이 원인이다. 북극에서 시작한 차가운 공기가 우리나라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따뜻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만나 극저기압을 형성한 까닭에 강한 비와 눈이 내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차가운 북쪽 고기압의 영향에 따라 이번주 초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면서 춥겠다. 평년보다 약 7도 이상 높은 기온을 보였던 지난 주와는 달리 17일부터는 평년 기온보다 수은주가 내려갈 전망이다. 이번 추위는 북동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19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추위와 함께 바람이 순간풍속 55㎞/h(15m/s)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많아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특히 1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충북도가 외국인 정책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밑그림을 그린다. 도정 사상 처음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다. 외국인 유입과 안정적 정착을 유도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충북도 외국인 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달 중 업체를 선정한 뒤 다음 달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5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싱가포르, 일본 등 아시아 유사 국가와 이민 정책을 적극 추진 중인 캐나다, 호주 등의 사례, 국내 다른 지자체 이민 정책을 살펴본다. 도가 진행한 외국인 주민 실태조사 결과를 활용해 실효성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한다.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정주형 이민자 등 유형별 수요와 고려인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하게 된다. 외국인 유입과 정착, 통합 단계별로 지원 사업에 대한 로드맵을 세운다. 외국인 정착 주기에 따른 정책과 영역별 핵심 과제, 도내 지역 현안 진단 분석 등이 담긴다. 도가 역점 추진하는 충북 K-유학생 확대와 정착을 위한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유학생 수
[충북일보]"경제가 살아나야 문화도, 예술도, 체육도, 복지도 모두 살아납니다." 차태환(62)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년간 지방선거, 탄핵정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유난히도 경제·기업 이슈가 많은 대변혁의 시기를 지내왔다. 차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충북 경제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아 부담이 컸지만 지역경제와 회원 기업을 위해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차 회장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경제 환경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직접 목격하며 "코로나 이후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반도체와 2차전지 산업의 부진, 건축경기 악화로 전반적인 경기가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60~70대의 낮은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보이고 있어 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수출기업과 이차전지 관련 뿌리산업 기업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했다. 차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소비 패턴과 문화의 변화도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다. 차 회장은 "2차·3차 회식 문화도 사라지며 관련 업종의 소상공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한민국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