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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실천' 닮은 꼴 父子

백형기씨 30년간 나눔활동 펼쳐
아들 동현씨도 결혼 기념 기부
가족 모두 적십자서 봉사 참여

  • 웹출고시간2019.01.02 17:44:47
  • 최종수정2019.01.02 19:21:52

결혼을 기념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100만 원을 기부한 백동현(35)씨 부부.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일보]"가족 행사를 기념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싶었습니다."

30년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형기(64·청주시 오창읍)씨.

백씨는 최근 아들 동현(35)씨의 결혼을 기념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뜻깊은 나눔에 동참했다.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100만 원을 기부한 것이다.

그는 1985년 RCY(청소년적십자) 지도교사를 맡게 되면서 적십자와의 인연을 시작했다.

백씨는 지도교사를 하며 청소년 인성교육에 힘쓰면서 봉사활동부터 시작해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청주청원보건소에 근무했던 아내 이인숙씨도 남편의 영향을 받아 1996년 보건강사적십자봉사회에 입회해 2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들 동현씨도 이 같은 영향을 받아 학창시절부터 RCY 봉사단원으로 활동하는 등 봉사에 매진했다.

백동현씨는 "아버지의 권유로 초등학교 시절 RCY봉사단원에 가입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를 하던 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기회가 된다면 앞으로도 부모님의 따뜻한 마음을 본받아 아내와 함께 봉사를 실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 백형기씨는 "새해를 맞아 많은 도민이 기부를 소망하고,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기 바란다"며 "이들을 위해 도움 줄 수 있는 봉사원도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들 가족의 기부금은 도내 잠재적 위기가정의 긴급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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