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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총경 2명 '돋보인 충북'

백석현·정경호 경정 승진
지역 정치권 각고의 노력 끝
인사적체 현상 다소 해소

  • 웹출고시간2018.12.30 13:33:06
  • 최종수정2018.12.30 19:06:10
[충북일보]충북경찰 내 인사적체 현상이 다소 해결된 모양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총경 승진자가 2명 배출됐기 때문이다.

경찰청은 지난 28일 총경 승진 임용 예정자 82명을 결정하는 경찰 고위직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충북경찰에선 백석현(53·경찰대 6기·2010년 경정) 충북지방경찰청 정보3계장과 정경호(50·일반공채·2010년 경정) 충북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이 승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명 이상의 총경 승진자가 배출된 것은 지난 2007년 2명, 2014년 3명(여경 포함), 2017년 2명에 이어 개청 이래 네 번째다. 2년 연속 복수 승진자가 나온 것은 사상 최초다.

그동안 충북경찰은 총경 승진자가 단수에 그치며 경정급(총경 이전 계급) 인사적체 문제가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총경으로 승진하지 못한 대다수 경정은 계급정년(14년)으로 인해 옷을 벗어야 했다. 이 때문에 경찰조직 내 '충북홀대론'이 매년 거론되는 실정이었다.

총경의 경우 경찰청장의 추천을 받아 행정안전부 장관이 제청하고,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지역 정치권은 '총경 승진자 2명 확보'를 목표로 정부에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결국, 충북경찰은 2년 연속 총경 승진자 복수 배출에 성공했다. 인사적체 현상도 어느 정도 숨통이 트였다.
흔히 총경 승진자는 '구제'·'주력'·'발탁'으로 나뉜다. 2019년으로 보면 2009년 경정 승진자는 '구제', 2010~2011년 '주력', 2012년은 '발탁'이 된다.

충북경찰의 경우 내년 총경 승진 후보자 중 지난 2009년 경정 승진자는 없다.

즉, 올해 고배를 마시긴 했으나 남은 2010년 경정 승진자인 안효풍(55·일반공채) 충북청 경무계장, 이우순(50·간부후보 45기) 충북청 경비경호계장 등 2명 역시 '주력'으로 또다시 '경찰의 꽃'을 노려볼 만 하다는 뜻이다.

내년 총경 승진 후보자는 2010년 안효풍·이우순 후보자를 포함해 2011년 강석구(54·일반공채)·김경태(47·일반공채)·변재철(48·경찰대 9기), 2012년 송해영(46·경찰대 11기)·음영동(47·간부후보 46기)·최용규(51·일반공채) 등 모두 8명이다.

올해 충북경찰 소속 총경 승진자의 특징은 경찰대·일반공채가 각각 1명씩 포함됐다는 점이다.

지난해 이유식(56·당시 청주상당경찰서 정보과장)·박봉규(54·당시 충북청 정보4계장) 총경 승진자의 경우 모두 경사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2016년도 승진자인 신효섭(50) 현 제천경찰서장(당시 충북청 홍보계장)은 간부후보 45기다.

충북경찰은 최근 3년간 경찰대 1명·간부후보 1명·경사특채 2명·일반공채 1명 등 대체로 골고루 승진한 결과를 얻은 셈이다.

이를 감안하면 내년도 총경 승진자의 출신은 전국적인 흐름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충북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년 연속 총경 승진자 복수 배출로 인해 충북경찰의 사기가 매우 올라갔다"며 "인사적체 현상이 다소 해결되긴 했으나, 여전히 총경 승진 후보자가 많기 때문에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계속 들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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