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적십자 회비 모금< br>"고통받는 이웃에게 희망을"

충북 목표금액 13억5천만 원
내년 1월말까지 62일간 진행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도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2019년도 적십자 회비모금' 운동을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펼친다.

개인 가구주·개인사업자·법인·단체·기타 납부 희망자를 대상으로 도내 11개 시·군에서 일제히 시작되는 이번 모금 운동의 목표 모금액은 13억5천만 원이다.

회비 고지금액은 가구주 1만 원, 개인사업자 3만 원, 법인 10만 원이다.

가구주에게 고지되는 지로용지는 모금위원인 이·통장을 통해 각 가정에 배부된다. 개인사업자와 법인, 단체 등은 우편 고지된다.

납부 희망자는 금융기관 지로납부 외 신용카드·모바일(휴대전화)·인터넷(가상계좌)·편의점(무인공과금수납기)·적십자 홈페이지(www.redcross.or.kr)·금융결제원 지로사이트(www.giro.or.kr) 납부 등을 이용하면 된다.

25세 미만, 75세 이상 가구주는 고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부에 참여한 개인의 경우 연말정산 시 소득금액의 100% 한도(납부금액 2천만 원 이하 15%, 2천만 원 초과 30%)에서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법인은 연간 소득(매출) 금액의 50%까지 손금(비용처리)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

앞서 충북적십자사는 2018년 모금한 적십자회비 17억7천만 원을 긴급생계(의료비) 지원, 혹서(한)기 구호활동, 김장나눔, 희망풍차 결연사업, RCY(청소년적십자) 활동지원, 안전사업 보급 등에 사용하고 있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도민의 성원에 힘입어 올해 회비모금 전국 1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2019년에도 고통받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전할 수 있도록 많은 도민이 모금운동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