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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무르익는 단양 어상천초

진로탐색활동, 선배와의 만남 시간 운영

  • 웹출고시간2018.05.15 11:37:12
  • 최종수정2018.05.15 11:37:12

단양 어상천초등학교 출신의 여주시 매류초 나경준 교장이 후배들에게 강연을 펼치고 있다.

ⓒ 어상천초
[충북일보=단양] 단양 어상천초등학교가 지난 14일 교내 도서실에서 진로탐색활동으로 '선배와의 만남'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진출한 선배를 초빙해 진로경험을 나누는 시간으로 벽지학교 아이들이 스스로 장래를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 학교 출신인 경기도 여주시 매류초등학교 나경준 교장이 방문해 어린 시절 이야기와 진로준비 경험을 나누는 활동을 함께 했다.

나 교장은 질문보드에 적힌 아이들의 궁금증에 일일이 응답하며 "이 시간이 후배들의 꿈이 움트는데 봄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촌 소규모학교인 어상천초는 진로탐색주간의 각종 체험활동, 원격진로멘토링교실 등 다양한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장래를 꿈꾸는 기회를 제공하고 끼를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고경석 교장은 "학교 선배와의 만남 시간이 체감형 진로교육에 도움이 되고 아이들 스스로 장래를 꿈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직업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벽지 아이들의 진로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창회 및 지역사회와 연계해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다방면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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