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맛 가득한 김치 나눠드려요"

충북적십자사·네패스 김장 나눔
열무김치·배추김치 6천500㎏
도내 소외계층 650가구 전달

김경배(왼쪽 두번째)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과 적십자 봉사원들이 25일 지사 앞에서 소외이웃을 위한 봄김치 6천여㎏을 직접 담그고 있다.

ⓒ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충북일보]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김장 김치가 떨어지는 봄철을 맞아 '봄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5일 지사 앞에서 ㈜네패스의 후원을 받아 김경배 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정성찬 네패스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봉사원 100여명과 함께 봄 김치를 담갔다.

이날 담근 열무김치·배추김치 등 6천500㎏의 봄김치는 적십자 봉사원들이 직접 도내 650가구를 방문해 전달했다.

김경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은 "이번 행사는 연이은 밥상 물가 상승으로 인한 찬거리 걱정을 덜고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시간"이라며 "봄 김장 프로그램을 적십자 봉사활동의 새로운 터닝 포인트로 삼아 지역사회 나눔활동을 선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패스는 지난 2013년부터 매달 50만 원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정기후원을 하고 있다. 지나 1월에는 적십자 특별회기 5천만 원을 쾌척하기도 했다.

/ 강준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