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회남초, 찾아가는 날씨 체험 캠프

지난 5일 보은 회남초(교장 배안식)가 기상청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날씨체험 캠프'를 진행하고 있다.

ⓒ 회남초

[충북일보=보은] 보은 회남초는 지난 6일, 기상청의 지원을 받아 '찾아가는 날씨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찾아가는 날씨체험 캠프'는 기상과학에 대해 상대적 교육기회가 열악한 벽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방문형 기상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상청은 이날 교육차량을 가지고 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과 실습위주로 교육을 벌였다.

학생들은 기후관련 강의와 동영상을 통해 기상청 역할 및 일기예보가 만들어지기까지의 과정 등을 배웠다.

이어 풍향풍속계만들기 체험, 실제 방송국 기상캐스터 시스템과 동일한 시스템을 갖춘 이동 체험버스에서 실제로 기상캐스터가 돼 보는 시간을 가졌다. …

체험에 참가한 김구슬(3년) 학생은 "매일 TV를 통해 보는 날씨예보에 이런 과학이 숨겨 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했고 과학에 관심이 더욱 많아졌다"며 "기상캐스터 체험을 통해 방송 아나운서의 꿈을 키워보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배안식 교장은 "날씨 체험캠프를 통해 날씨에 숨겨진 비밀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보며 기상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연, 환경과 더불어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심을 기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은 / 주진석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