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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동자 보복 신고 편의점 규탄, 편의점주 당장 사과하라"

  • 웹출고시간2017.12.18 17:00:07
  • 최종수정2017.12.18 17:00:07

18일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가 임금 문제로 아르바이트생을 보복성 신고한 청주시 서원구의 한 편의점 앞에서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충북일보] 비정규직 없는 충북만들기 운동본부가 임금 문제로 아르바이트생을 보복성 신고한 편의점 업주 등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18일 청주지역 해당 편의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노동자 A양이 임금 문제를 제기하자 편의점 업주는 임금 문제 제기에 대한 보복성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이는 보복성 신고로 문제 제기를 원천 봉쇄하려는 시도라고"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국 편의점 수는 3만 개가 넘고 편의점 알바 노동자는 그 이상이지만 그들의 노동권은 여전히 사각지대"라고 지적했다.

또 편의점 업주의 사과와 함께 본사 차원의 대책 마련도 요구했다.

운동본부는 "일부 악덕 업주와 편의점 본사의 구조적 문제가 알바노동자 권리 침해를 부추기고 있다"며 "본사는 주휴수당 미지급, 근로계약서 미작성 등의 문제에 대해 해당 가맹점의 문제라는 답변만 반복하고 있다. 이는 아르바이트 실태 조사를 하지 않은 고용노동부의 책임도 적지 않다"고 꼬집었다.

이어 "A양은 생전 처음 경찰에 연행돼 조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가슴을 졸이는 등 정신적인 피해가 컸다"며 "업주의 사과는 물론 가맹점 관리 책임을 다하지 못한 본사에서도 대책을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9일 해당 편의점 업주는 "알바생 A양이 편의점 비닐봉지를 훔쳤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최저시급에 맞춰 임금을 달라고 요구한 A양과의 말다툼이 발단이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주 업주와 A양을 각각 불러 조사한 뒤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했다.

조사결과 A양은 지난 4일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자신이 먹을 우유 등을 계산한 뒤 비닐봉지를 사용하는 등 모두 2장(40원)의 비닐봉지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혐의없음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해당 편의점은 현재 영업을 중단하고 폐점한 상태다.

/ 조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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