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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동네학교, 사랑실천의 빵 나눔 릴레이

서울역 작은방에 200여개의 빵 전달

  • 웹출고시간2017.04.25 17:24:08
  • 최종수정2017.04.25 17:24:08

꽃동네학교는 25일 서울역에 있는 작은방을 찾아 100가구의 주민들에게 빵과 우유를 전달하는 빵나눔 릴레이를 펼쳤다.

[충북일보] 꽃동네학교가 서울역에 있는 작은방을 찾아 빵나눔 릴레이를 펼쳤다.

이 학교는 25일 음성 꽃동네 현진섭 바르톨로메오 신부와 꽃동네학교 교직원, 전례봉사단 학생 등 10여명은 꽃동네학교 학교기업 사랑관에서 만든 빵 200여개와 음료수, 과일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작은방에 사는 100여가구의 주민들을 방문하고 전달했다.

이진성 학생은 "2년전에도 작은방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뵀던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오늘 만난 분들이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는 지난해 개교 15주년(3월 15일)을 맞아 청주 중앙공원에서 직접 구워 만든 빵 2천개, 지난 12일에는 청주여자교도소에 빵 900개를 나누며 사랑을 실천했다.

김창희 교장직대는 "정성을 담은 빵을 나누며 사랑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인격 함양에도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어서 뿌듯하다"며 "다음은 어디에 가서 사랑실천 릴레이를 실행할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꽃동네학교 학교기업은 2012년 개관해 빵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꽃동네학교를 졸업한 1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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